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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 다음은 교원투어…장동하 대표 "톱3 목표"

장동하 교원투어 대표이사가 올해 본격 여행 사업을 시작하며 여행사 톱3 브랜드로 올라 가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여행 브랜드 '여행이지'를 통해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지 않아 온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여행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교원투어는 19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2022 여행이지 성장 비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하 대표이사와 김명진 교원투어 사업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여행이지'는 지난 5월 출범한 교원투어 마스터 브랜드다. ‘그래, 이게 바로 여행이지’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고객별 라이프스타일과 여행 취향을 고려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중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중견 여행사인) KRT를 인수하고 교원투어를 새롭게 만들면서 혁신을 해왔다"며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검색 엔진을 강화해 고객이 맞춤형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MZ세대까지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험 위주로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교원투어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고객은 23%에서 57%로 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20대 68%가 패키지 이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장 대표는 "우선 목표는 업계 3위권 내 안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점유율 14%를 1차 목표를 두고 의미있게 성장하겠다고도 했다. 여행이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주요 전략을 상품, 채널, 서비스로 세분화하고 전 영역에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형화된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여행이지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넥스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넥스트 패키지는 세대별 여행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여행 상품으로, 주 고객층인 40~50대 중장년층을 넘어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로 고객층을 확장해 나간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4050세대 고객층에게는 여행과 교원그룹의 교육 역량을 결합한 해외 체험학습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색다른 여행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을 고려해 액티비티, 음식, 쇼핑 등 테마를 강조한 ‘MZ픽(MZ PICK)’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 시니어 전문 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을 통해 취미와 배움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해외 패키지 상품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세대별 선호하는 채널이 다른 것을 파악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각각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 채널을 주로 이용하는 MZ세대가 홈페이지에서 취향에 알맞게 여행상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12개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도입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 판매점과 제휴 및 일반대리점, 대형마트(홈플러스) 입점 전문 판매점으로 나눠 공략하고, 올해 말까지 전문 판매점 50개 구축을 목표로 잡았다. 이밖에도 여행이지는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간 상품 만족도 평가 및 적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든 여행사들의 사업이 멈췄던 때가 있었다. 시장점유율 순위를 바꾼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런 경우 동일한 출발선이라는 생각에 여행 사업의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6월에만 2만명을 모객했다. 210억원 정도의 규모로, 올해 거래액 기준 1600억원, 매출액 150억원이 목표"라며 "이보다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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